'황금정원'의 정영주가 유쾌한 종영소감을 남겼다.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이대영, 이동현 연출 박현주 극본)에서 정영주가 역대급 악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정영주는 오는 26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황금정원’ 종영소감을 소속사 카라멜이엔티를 통해 “난숙이 같은 캐릭터를 만난 건 운이 좋다고 생각해요. 막상 종영을 한다니 섭섭하기도 하지만 시원한 마음이 커요. 사실 저도 난숙이가 미웠거든요. 앞으로 난숙이 보다 더 악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까, 만약 만난다면 그땐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만큼 독보적인 캐릭터의 난숙이었어요. 난숙이는 지옥 갔어요. 하지만 정영주는 여러분 덕분에 천국입니다”라며 속 시원한 소감을 남겼다.

정영주는 극중 사비나(오지은)의 엄마인 신난숙으로 분해 끊임없는 악행을 선보이며 역대급 악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피싸대기, 머리채 잡고 목 조르기 등 독한 악행으로 주말 안방극장 스릴러퀸 자리에 올랐으며, 자신의 딸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 나타나 문제를 해결하며 지독한 모성애를 통해 헬러콥터 맘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新 악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열연을 펼쳤다는 평이다.
한편, '황금정원'은 오늘 토요일 오후 9시 55분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