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자 연속 출루허용’ 유희관, 1+이닝 6실점 조기강판 [KS 현장]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0.26 15: 07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2회를 버티지 못하고 조기강판 당했다.
유희관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이닝 5피안타 1볼넷 6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을 2루타로 내보내며 실점 위기에 빠진 유희관은 이후 이정후와 김하성을 범타로 처리했지만 박병호의 강한 타구에 유격수 김재호가 실책을 범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서 샌즈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추가점을 내줬다.

2회말 무사 1, 3루에서 두산 유희관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sunday@osen.co.kr

두산은 2회초 3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지만 유희관은 2회말 이지영과 김혜성을 안타와 볼넷으로 내보냈고 박정음이 번트로 1루까지 살아들어가면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서건창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은 유희관은 함덕주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함덕주는 김하성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정후에게 스퀴즈 번트를 허용하며 추가실점했다. 이후 박병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샌즈와 송성문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 헌납했다. 유희관의 실점은 6실점으로 늘어났다.
두산은 2회까지 3-6으로 지고 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유희관은 패전투수가 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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