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격의 서막’ 키움, 2회 6득점 빅이닝 [KS 현장]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0.26 15: 19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2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키움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 홈경기에서 2회 대거 6점을 뽑았다.
1회말 공격에서 서건창의 실책 득점과 샌즈의 1타점 2루타로 2-0 리드를 잡은 키움은 2회초 3실점하며 2-3 역전을 허용했다.

2회말 2사 만루 키움 이지영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뒤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youngrae@osen.co.kr

하지만 2회말 공격에서 다시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이지영이 안타로 출루했고 김혜성의 볼넷과 박정음의 번트안타가 나오면서 무사 만루찬스를 잡았다. 절호의 찬스에서 서건창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을 끌어내렸다.
이후 김하성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정후가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키며 한 점을 추가했다. 박병호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샌즈와 송성문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 득점을 기록했다. 이지영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2회말 공격에 방점을 찍었다. 
2회에만 대거 6점을 얻어낸 키움은 3회까지 8-3으로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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