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용수, "공격 축구 못했지만 승점 1점 분명 중요한 결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10.26 18: 06

"오늘 승점 1점은 분명 값진 결과". 
FC 서울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파이널 라운드 A 35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헸다. 서울은 전반 황현수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경기 후 "전력 누수가 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상적인 팀 전력이 아니었다. 강팀을 맞아 역습을 선택했다. 상대에게 경기 주도권을 내주더라도 열심히 싸웠다. 마지막에 동점골을 내줘 아쉽다"면서 "경기 운영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K리그 흥행 구단으로 가기 위해서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야 했지만 오늘은 어쩔 수 없었다. 볼을 쉽게 잃어 버리면서 어려움이 많았다. 일년에 몇 차례 없는 경기다. 홈에서 울산과는 본 모습으로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은 "승점을 따내는 것이 중요했다.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기에는 부족했다. 전방과 2선에서 볼을 소유했을 때 정상적으로 공격을 펼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경직된 것 같다. 아직 3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오늘 승점 1점은 분명 값진 승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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