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 KS MVP 등극…3800만원 승용차 부상 [두산 V6]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10.26 19: 28

두산 내야수 오재일(33)이 한국시리즈 MVP에 등극했다. 
오재일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국시리즈(KS) 4차전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연장 10회초 결승 2루타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두산의 11-9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4전 전승으로 팀 통산 6번째 KS 우승을 달성했다.
그 중심에 오재일이 있었다. 1차전 9회말 끝내기 안타로 기선제압을 이끈 데 이어 4차전에선 동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3차전도 1타점 2루타로 찬스를 살린 오재일은 4차전에도 5회 추격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10회 결승 2루타로 포효했다. KS 4경기에서 18타수 6안타 타율 3할3푼3리 1홈런 6타점 4득점 활약. 6타점은 이번 KS 최다 기록이었다. 

10회초 2사 3루 오재일이 적시타를 치고 셀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spjj@osen.co.kr

현장 기자단 투표 결과 오재일은 69표 중 36표를 받아 KS MVP를 거머쥐었다. 개인 첫 MVP 수상. 오재일은 MVP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38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스팅어를 부상으로 받았다. 
오재일에 이어 포수 박세혁이 26표로 뒤를 이었다. 박세혁도 KS 4경기 12타수 5안타 타율 4할1푼7리 4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오재일의 임팩트를 넘어서진 못했다. 이어 오재원이 6표, 이용찬이 1표씩 획득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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