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주니오의 멀티골을 앞세워 강원을 꺾고 2시간 동안 내줬던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울산은 26일 오후 6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2019 KEB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A 라운드 홈경기서 주니오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승점 75점으로 앞서 열린 경기서 FC 서울과 무승부에 그친 2위 전북 현대(승점 72)를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 이제 남은 경기는 3경기다.
![[사진] 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26/201910261953779928_5db428043bbfe.jpg)
울산은 전반 빠르게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분 김승규가 최전방의 주민규의 머리를 보고 정확한 롱킥을 날렸다. 이어진 공을 주니오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로 이어졌다.
몰아치던 울산은 전반 10분 김태환이 올린 크로스를 주민규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점수 차이를 2-0으로 벌렸다. 빠르게 리드를 잡은 울산은 수비적인 운영으로 숨고르기에 나섰다.
추격에 나섰던 강원은 전반 45분 빌비야가 자신이 만들어 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서 성공시키며 1-2로 점수차를 좁혔다.
후반은 일방적인 강원의 공격이었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울산의 수비는 단단했다. 결국 경기는 울산의 2-1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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