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의 희망찬가, "맨유 과도기, 젊은 선수들에게 도움될 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0.26 21: 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리빌딩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어려운 팀 사정이 젊은 선수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랐다. 
솔샤르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용감해야 한다. 선수들을 믿어야 한다. 젊은 선수들을 신뢰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가능한 빨리 결과를 내야 한다. 노리치 시티와 결과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 현실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8일 오전 1시 30분 노리치 시티와 원정경기에 나서는 맨유다. 맨유는 9라운드까지 승점 10(2승4무3패) 획득에 그치면서 14위로 내려서 있다. 맨유 역대 33년 동안 최악의 시즌이다. 19위 노리치 시티(승점 8)를 반드시 잡아야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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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감독은 "우리는 과도기로 시즌을 시작했고 그 기간은 어려웠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은 많은 것을 배울 것"이라며 "이기고 싶고 우승하고 싶어한다. 그것이 우리가 가진 DNA이다. 우리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깊은 물에 던져 놓은 후 어떻게 헤엄치는지 보기 전에는 알 수 없다. 그 아이들이 지금까지는 잘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솔샤르 감독은 노리치와 경기에 대해 "우리가 그들을 멈춰세우길 바란다. 그들은 뉴캐슬과 맨시티를 상대로 이겼다. 그들은 철학이 뚜렷한 팀"이라며 "우리는 지금 준비가 됐다. 아론 완-비사카와 앤서니 마샬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우리는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새로운 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각오를 다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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