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사랑하지 않아"..'날 녹여주오' 지창욱, 윤세아 고백 거절[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0.27 07: 18

지창욱이 윤세아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는 나하영(윤세아)는 마동찬(지창욱)에게 거절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치권에 발여들이려는 김홍석(정해균)은  나하영을 찾아가 냉동인간 프로젝트를 자신이 기획했다고 보도하라고 말했다. 이에 나하영은 “제가 왜 아나운서 국에서 보도국으로 옮긴 줄 아냐 마동찬을 찾기 위해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렇게 은폐하던 마동찬의 실종 사건은 이제 아무도 관심 받지 않을 거라고 보시냐. 세상이 바뀌었다”면서 권력으로 언론을 막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후 하영은 조기범 차량 폭파 사건 제보자에게 연락이 왔다며 동찬을 찾았고 동찬이 부탁한 이석두(김범래)의 자료를 건넸다. 이에 하영은 "이 자료가 왜 필요한지 물었고. 동찬은 "이석두 닮은 사람이 냉동되어 있다.  얼굴 체격 전부다 똑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나하영은 "난 또 뭐 라고 누가 예능 피디 아니랄까 봐"라며 그냥 넘겼다. 이어 하영은 동찬에게 호텔 방에 오지 않은 이유를 물으면서 "여자가 호텔 방 번호를 알려줄 때 어떤 마음인지 생각해봤냐"라고 물었다. 이에 동찬은 "어떤 마음인지 알아서 가지 않은 거다. 내 마음이랑 다르니까"라며 다시 한번 하영에게 선을 그었다.
그 시간 제보자는 방송국에 오는 도중 이석두(김법래)에게 납치 됐고. 납치 되자 하영에게 연락해 "제 남편을 냉동 인간에서 깨..."라며  말을 다 하지 못한 채 전화를 끊었다. 이석두는 제보자에게 "방송국에 가서 어떻게 할 생각이냐. 이석두 어디에 있냐"고 물었다.
이에 제보자는 "제발 우리 남편 살아나게 해달라. 냉동캡슐에서 그냥 꺼내줘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석두는 "이석두가 돌아오면 난 어디로 가냐. 난 이석두지, 이형두가 아니다. 그걸 혼선 주는 사람 다 죽인다"라며 협박하면서 이석두가 이형두란 사실이 밝혀졌다.
한편 하영은 집으로 향하는 차안에서 동찬에게 "당신 온도에 맞출게. 그러고 살 수 있어"라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동찬은 "하영아, 미안해 너의 20년을 함께 지켜봐주지 못해서. 네가 혼자 보낸 20년을 내가 보상해줄 수 없다. 우린 이미 타이밍이 어긋났다. 나는 너를 보면 더 이상 가슴이 뛰지 않아. 널 사랑하지 않아. 우린 여기까지인 것 같다"라며 미안해했다.
하영은 "우리가 여기까지인 이유가 당신이 다른 누군가를 좋아해서 그런 게 아니냐"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하영은 동찬과 미란이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봤고 미란이 냉동인간이었다는 사실이 방송국에 알려줬다. 이를 담담하게 바라보고 있는 나하영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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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날 녹여주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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