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그리핀, '더샤이-루키' 막지 못하고 IG에 완패...4강 '좌절'(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0.26 22: 46

LCK 2번 시드 그리핀이 무너졌다. '바이퍼' 박도현의 펜타킬이 터지면서 역전극을 기대하게 했으나, 결국 디펜딩 챔피언 IG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리핀은 2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열린 '2019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IG와 8강 '루키' 송의진과 '더샤이' 강승록의 캐리력에 휘말리면서 1-3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그리핀은 첫 진출한 롤드컵의 여정을 아쉽게 8강에서 멈췄다. 반면 IG는 4강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펀플러스와 프나틱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됐다. 

유리하게 풀어가던 1, 2세트를 역전 당한 것이 뼈 아팠다. 그리핀은 초반 스노우볼 주도권을 잡고 풀어갔으나, 1세트와 2세트 오브젝트 주도권을 내주면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IG는 1세트에서는 내셔남작과 장로 드래곤 더블 버프를 챙기면서 43분만에 경기를 끝냈고, 2세트 역시 오브젝트 주도권을 바탕으로 일순간에 흐름을 뒤집으면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리핀이 3세트를 만회했으나,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3세트 '바이퍼' 박도현의 펜타킬로 한 세트를 추격한 그리핀은 4세트 정글 '카서스'라는 히든 카드를 내밀었으나, IG 역시 미드 아트록스와 탑 케일로 그리핀을 힘에서 압도하면서 25분 42초만에 그리핀의 넥서스를 장악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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