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선발 풀타임' 보르도, 릴에 0-3 패배 '시즌 첫 연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0.27 02: 22

황의조(27, 보르도)의 시즌 3호골은 나오지 않았다. 
황의조는 27일(한국시간) 오전 0시 30분 프랑스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릴과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했다.
측면 공격수로 경기를 시작한 황의조는 전반 내내 수비 지역까지 내려오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중원에서 연계가 되지 않으면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진]보르도SNS

황의조는 후반 9분 지미 브리앙이 교체돼 나간 뒤 비로소 제 포지션인 원톱으로 올라섰다. 이후 상대 수비수 실책을 기회로 연결했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코너킥을 따내기도 했다. 그러나 눈에 띄는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보르도 역시 0-3으로 완패했다. 보르도는 전반 22분 벤자민 안드레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15분 유세프 아즈즈의 페널티킥 추가골에 고개를 숙였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로익 레미의 쐐기골까지 나왔다. 
시즌 첫 연패를 기록한 보르도는 승점 15(4승3무4패)를 유지, 한계단 내려선 7위가 됐다. 보르도는 후반 37분 조시 마자가 첫 유효슈팅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3경기 무승(2무1패)을 마감한 릴은 승점 18(5승3무3패)이 되면서 3위로 올라섰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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