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인비'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펀플러스가 롤드컵 4강 축배를 들어올렸다. LPL 1번 시드 펀플러스 피닉스가 홈그라운드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프나틱을 완파하고 4강 무대를 밟는다.
펀플러스는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열린 '2019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프나틱과 8강전서 3-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펀플러스는 앞선 경기서 그리핀을 3-1로 잡은 IG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아울러 LPL은 결승의 한 자리를 확정지었다.
일방적인 펀플러스의 완승이었다. 라이즈를 잡은 '도인비' 김태상이 1세트 5킬 노데스 11어시스트의 빼어난 활약으로 26분 8초만에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역시 펀플러스가 경기를 압도했다. 프나틱은 라이즈를 밴했지만 'LWX' 린웨의샹의 바루스의 화력을 버텨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벼랑 끝에 몰린 프나틱이 3세트를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이뤄지지 않았다. 펀플러스는 4세트 다시 '도인비' 김태상에게 라이즈를 쥐어줬고, 김태상은 또 다시 노데스 무결점 활약으로 35분 53초만에 프나틱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