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레피센트 2’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0월 극장가, 가족 관객들의 ‘원픽’ 영화로 손꼽히며 앞으로의 흥행 전망에 귀추가 주목된다.
‘말레피센트 2’가 개봉 10일째인 26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레피센트 2’는 지난 26일 138,07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002,893명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외 다양한 화제작들과의 열띤 경쟁 속 얻은 결과로 그 의의를 더하고 있다.
특히 ‘말레피센트 2’는 10월 극장가, 가족 필람 무비로 손꼽히며 앞으로의 흥행 전망을 더욱 밝히고 있다. 이번 작품에는 요정과 인간, 두 세계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에서 오는 강렬한 스펙터클과 긴장감은 물론 강력한 어둠의 지배자 ‘말레피센트’와 무어스 숲의 여왕으로 성장한 ‘오로라’와의 이색 모녀 케미가 선사하는 깊은 감동까지 담아내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5년만에 말레피센트 역으로 돌아온 안젤리나 졸리 역시 “이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는 아름답다”면서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격려하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 진정한 가족을 찾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밝혀 전통적 의미의 ‘가족’뿐 아니라 다양성까지 담아낸 확장된 ‘가족’의 의미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 디즈니 영화의 새로운 도약을 알린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역대급 호평을 전해 장기 흥행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말레피센트 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와 대립하게 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이다.
이번 작품은 전작의 흥행을 이끈 안젤리나 졸리와 엘르 패닝이 다시 한 번 ‘말레피센트’와 ‘오로라’ 역을 맡았고, ‘오리엔트 특급 살인’,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미셸 파이퍼가 ‘잉그리스 왕비’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