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ISU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서 銅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0.27 08: 30

유영(과천중)이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 무대서 큰 일을 해냈다.
유영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켈로나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2019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9.27점(기술점수(TES) 75.03점 + 예술점수(PCS) 65.24점 - 감점 1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8.22점을 받은 유영은 총점 217.49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1위는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러시아, 241,02점) - 2위는 키히라 리카(일본, 230.33점)

유영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전날 성공시켰던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다. 그러나 착지 자세가 무너지며 넘어졌다. 다행히도 바로 일어나 큰 지장은 없었다.
유영은 이어지는 점프 과제서 트리플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트리플 루프도 모두 클린 처리하며 실수를 만회했다.
기세를 탄 유영은 연이은 과제를 완벽하게 처리한데 이어 가산점 구간의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까지 소화해냈다.
아쉽게도 트리플 플립에서는 어텐션 판정으로 감점을 받았으나, 남은 연기를 모두 완벽하게 해내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