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WC 무대 도전 김정수호, 정정용호 돌풍 이을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0.27 09: 35

20세 이하에 이어 17세 이하까지 돌풍이 이어질 수 있을까.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이 대장정에 나선다.
김정수호는 오는 28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아이티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 6개조서 1,2위 팀과 3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16강을 구성한다. 이후 토너먼트를 걸쳐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의 U-17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은 8강(1987 캐나다, 2009 나이지리아)이다. 

[사진] 연맹 제공.

앞서 U-20 월드컵 돌풍의 중심에 K리그의 유소년 시스템이 있었다. 오세훈(아산) 전세진(수원) 엄원상(광주) 등 수준급 선수들이 중심을 잡으며 남자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김정수 감독은 이번 대회에 나서는 최종엔트리 21명에 공격수 최민서(포철고) 정상빈(매탄고) 골키퍼 신송훈(금호고) 등 프로축구 K리그 산하 유스팀 선수들을 대거 선발했다.
이러한 K리그 산하 유소년 선수들이 U-20에 이어 새로운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U-17 대표팀은 아이티 프랑스 칠레와 함께 조별리그 C조에 포함됐다.
전력 상 가장 만만한 상대인 아이티와 1차전을 가지는만큼 시작부터 승리가 절실하다. 아이티전을 치르고 나면 31일 같은 장소에서 프랑스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가진다.
프랑스전이 끝나면 비토리아로 장소를 옮겨 내달 3일 칠레전을 가진다. 김정수호가 정정용호의 뒤를 이어 세계 축구를 뒤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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