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수트 외질(31)이 아스날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은 오는 28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 아스날 팬들의 관심사는 외질의 출전여부다. 최근 5경기에서 외질을 단 한 차례도 출전시키지 않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48)의 결정에 대해 아스날의 팬들과 현지 언론은 의구심을 지속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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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에메리 감독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팰리스 전을 앞두고 가진 기잔회견을 통해 에메리 감독은 “우리는 구단 차원에서 합의된 전략이 있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구단과 팀이며 경기력을 되찾는 것”이라고 외질의 결장은 구단과 합의된 부분이라고 답했다.
이어 에메리 감독은 “모든 서포터즈들이 이 부분에 대해 알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지만 지금은 외질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라며 “그에 대한 다른 이야기가 있는지 지켜보겠다”라며 팬들에게 기다려달라는 부탁을 전했다.
아스날은 2019-2020시즌 4승 3무 2패, 승점 15로 리그 5위에 올라있다. 시즌 초반임을 감안하면 그렇게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이 아니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평가가 따라다니고 있다.
그 때문에 아스날 팬들은 플레이메이커로서 활약할 수 있는 외질이 아쉬울 상황이다. 외질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에메리 감독과 아스날의 경기력을 저격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겨 곧 팀을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외질을 향해 다른 팀들의 관심도 나쁘지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폴 스콜스(45)는 "외질은 맨유 공격에 해결책이 될 것이다"라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에게 선수를 추천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