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6R] GT-200 송병두 종합 우승, 유재광은 폴투피니시로 첫 승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9.10.27 17: 25

시즌 최종전까지 치열하게 종합포인트 경쟁을 벌였던 클래스의 최종 승자가 가려졌다. 최종전 6위에 오른 송병두가 5위 손호진을 근소한 점수차로 누르고 시즌 우승자가 됐다. 둘은 모두 KIXX 레이싱 소속이다. 
송병두는 27일,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Korea International Circuit, KIC) 상설 경기장(1랩=3.045km)에서 펼쳐진 ‘2019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200 클래스 최종 6라운드에서 6위에 올랐지만 종합포인트 우승자로 확정됐다. 최종전의 우승컵은 명인카 소속의 유재광에게 돌아갔다.
송병두와 손호진은 GT-200 클래스 종합포인트 경쟁을 시즌 최종전까지 치열하게 벌이고 있었다. 송병두가 181점, 손호진이 174점을 달리고 있었다. 최종전 성적에 따라 둘의 위치가 뒤바뀔 수 있었다. 그러나 결승전 결과 손호진이 5위, 송병두가 6위에 랭크 됐다. 종합포인트 계산에서 추가 되는 승점은 5위가 7점, 6위가 6점으로 1점차 밖에 되지 않아 최종 종합포인트 순위는 달라지지 않았다.

시즌 최종전에서 첫 우승에 성공한 유재광.

오전의 예선전에선 유재광이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그 뒤에 손호진과 송현진(분당 토요타)이 자리잡았고 송병두는 5위 그리드였다. 손호진과 송병두는 모두 최종전에서 모두 피트스루 핸디캡도 있었다.
예선전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준 유재광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레이스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송병두, 손호진은 경기 중반부터 유재광의 차량에 바짝 붙어 선두 탈환을 위해 공격적인 레이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9 랩에서 같은 팀은 송병두, 손호진은 동시에 피트스루 페널티를 이행하며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이 틈을 타 유재광은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유지, 시즌 첫 승을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었다.
시즌 첫 승을 달성한 유재광은 “경기 내내 백 마크 상황 때문에 선두 자리를 빼앗길 뻔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매우 기분이 좋다. 송병두, 손호진 선수가 경기 중반부터 바짝 추격해 많은 부담감을 느꼈다. 두 선수 모두거 피트스루 핸디캡을 이행한 덕분에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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