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 9살연하 신부 스몰웨딩→본식 사진 공개→안정환x레이먼킴 '냉부해' 집결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10.27 20: 44

웹툰 작가 김풍이 비연예인 신부와 웨딩 마치를 울렸다. 그의 비공개 결혼식에는 '냉장고를 부탁해' 식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풍은 27일 서울 평창동의 한 갤러리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사회는 동료 작가 이말년, 주호민이 맡았고, 축가는 육중완 밴드의 육중완과 버블시스터즈의 랑쑈가 불렀다.
김풍의 결혼식은 보편적인 결혼식과 달랐다. 신랑 입장 때9t는 애니메이션 OST가 흘러나왔다. 주례는 없었고, 축가는 러블리즈의 '아츄'였다. 신부의 왼손 약지에는 꽃 반지가 끼워졌다. 그야말로 형식 파괴였다. 

또 김풍의 결혼식이 남달랐던 점은 스몰 웨딩으로 진행됐다는 것이다. 김풍은 다수 예능을 통해 여러 연예인과 안면이 있음에도, 친인척과 절친한 지인들만 초대했다. 이에 친분이 두터운 동료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풍의 결혼식에 참여한 지인들은 SNS를 통해 성스러운 의식보다는 유쾌한 축제 같았던 김풍의 결혼식 현장을 공유하며, 결혼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은 "'굿모닝FM' 인연 우리 풍이 씨 결혼식. 나 솔로34호라고 징글징글하게 놀리더니. 본인은 쏠로42호에 드디어 장가가다. 주례 없는 결혼식, 혼자 먹기 아까웠던 풍성하고 맛난 식사, 약간 신기했던 사회자들, 하객들과 하나된 축가까지 (축가로 아츄는 첨 들어봄) 축제 같았던 결혼식. 너무 예쁜 신부랑 행복해요. 풍이씨는 그럴 자격이 차고 넘치니까"라고 전했다. 
이말년과 사회를 본 주호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풍 횐님 결혼을 축하드리며"라는 짤막한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주호민과 이말년은 정장을 차려입고, 식을 진행 중이다. 
축가로 화제를 모은 랑쑈는 이날 김풍의 결혼식에서 사회 주호민, 이말년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랑쑈는 "깨알재미 MC 듀오. 말년찡은 오랜만에 만났는데 얼굴이 더 말쑥하니 잘생겨졌네"라는 글을 덧붙였다.
'냉장고를 부탁해'로 인연을 맺은 셰프들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이날 결혼식 음식 준비를 담당한 유현수 셰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평창동에서 치른 나의 친구 김풍의 결혼식.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가정 이루세요. #김풍 #결혼식을부탁해 #축하해"라고 전했다.
유현수 셰프는 일부 참석자들과 함께 찍은 기념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안정환, 레이먼 킴 셰프, 오세득 셰프, 정호영 셰프 등이 새 신랑 김풍과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이 담겼다.
송훈 셰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 행복해 보여 좋네! 풍아 결혼 축하해! 현수도 음식 준비 하느라 수고 많았어유. #김풍장가가는날 #행복하게살아 #신부님도아름다우셔"라는 글을 남겼다.
이재훈 셰프도 "형님 항상 행복하세요! 완전 축하드려요. 그간 그 많은 결혼식을 다녀왔지만 가장 멋진 입장곡이었어요. 한 편의 뮤지컬 같던 결혼식"이라는 글로, 김풍의 결혼을 축하했다. 
김풍의 결혼 소식은 지난 2일 알려졌다. 이에 김풍은 같은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풍의 예비 신부는 9살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대기업에서 근무 중인 미모의 재원이다. 김풍은 비연예인 예비 신부를 배려하기 위해, 친인척과 지인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치렀다. 
한편 김풍은 웹툰 '폐인가족' '찌질의 역사' 등 다수 작품을 통해 이름을 알린 웹툰 작가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발군의 요리 실력을 자랑하며 주목받았다. 현재 Olive '치킨로드'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을 펼치고 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제이마리드컴퍼니, 이재훈 셰프 SNS, 유현수 셰프 SNS, 송훈 셰프 SNS, 서현진 SNS, 버블시스터즈 랑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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