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사풀인풀' 나영희X설인아, 9년만 재회 '오열'‥조윤희X박해미, 악연의 '사슬' [종합]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나영희와 설인아가 9년만에 재회하며 오열했다. 

27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연출 한준서, 극본 배유미)'에서 홍유라(나영희 분)가 병원에서 선우영애(김미숙 분)를 마주쳤다. 9년만에 재회한 유라가 영애를 먼저 알아봤다. 유라는 영애게게 "김청아 어머님 맞으시죠?"라고 물었고, 영애도 유라를 알아보며 화들짝 놀랐다. 
유라는 병원에 온 이유를 물었고 영애는 진료가 있다고 거짓말했다. 

유라는 영애를 설득했고 청아의 근황을 물었다. 여전히 대학을 가지 못하고 공무원 준비 중이란 말에 유라는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청아에 대해 "어떨 땐 불행하게, 또는 행복하길 바랐다, 그렇게 9년이 흘렀다"면서 "한 번 만나봐도 될 까요?"라며 청아의 전화번호와 있는 곳 위치를 물었다. 영애는 예상치 못한 영애의 제안에 크게 당황했다. 

이때, 설아(조윤희 분)가 나타났다. 설아와 영애는 서로를 보며 당황, 아무것도 모르는 유라는 두 사람을 인사시켰다. 하지만 설아와 미숙이 서로를 보며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유라는 의아해했다. 그러면서도 이내 준겸이를 구한 여자아이 어머니라고 전했고, 설아는 모르는 척 母인 영애에게 인사했다. 영애는 서둘러 먼저 가보겠다며 자리를 황급히 피했다. 

설아가 마치 도망가듯 자리를 피하는 영애 뒤를 따랐고, 유라는 설아가 두고 간 휴대폰을 바라봤다. 마침, 지나가던 태랑(윤박 분)이 중환자실 앞에서 마주친 영애를 알아봤다. 그리곤 넘어진 영애를 부축했고 집까지 바래다 줬다. 영애는 집 앞까지 바래다 준 태랑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다시 한 번 설아에게 도시락을 부탁했다. 

집에 돌아와 유라는 청아와의 만남을 거절한 영애의 부탁이 신경쓰였다. 영애는 집에 돌아와 자신의 휴대폰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됐고, 셋째 딸 연아(조유정 분)에게 대신 전화해달라고 부탁했다. 연아가 전화를 걸자 휴대폰을 가지고 있던 유라가 이를 받았고, 자연스럽게 집 주소와 더불어 청아의 전화번호를 물었다. 특히 연아가 언니가 두 명이란 말이 신경쓰였다. 

유라는 설아 앞에서 청아母 영애를 만났다고 했고, 영애가 휴대폰을 두고 갔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라가 청아를 만나보고 싶다고 하자 설아는 화들짝 놀라면서 "안 된다"고 말했다. 화영도 "악연은 싹뚝 도려내야한다"면서 "두 번 다신 우리 집에 발 못 들이게 해야한다"고 반대했다. 

설아는 따로 화영과 시간을 가졌고, 유라가 눈치채지 못 하게 母와 잘 넘겼다고 했다. 화영은 "이번 기회에 너와 네 동생, 그리고 母도 싹뚝 잘라야겠다"면서 "내가 왜 너 때문에 내 언니에게 전전긍긍해야하냐, 너 하나 지키자고 내 아들과 날 위험에 빠뜨릴 수 없다"고 했다. 심지어 "들키기 전에 끝내자"고 이혼을 재촉했으나 설아는 진우 의사가 중요하다고 했다. 

화영은 이에 흥미로워하면서 진우와 해랑(조우리 분)이 함께 있는 사진을 건넸고 설아는 눈을 질끈 감았다. 
설아는 "난 불륜같은 것 안 한다"고 했으나 화영은 "너같은 거랑 사니까 저렇게 된 것, 식물인간이 된 것"이라며 모든 것을 설아의 탓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진우와의 이혼을 요구했고, 설아는 "이혼 못 해요"라고 말하면서 "나가도 짐승처럼 기어서 다시 들어올 것, 이 집 사람으로 계속 남을 것"이라며 확고한 모습을 보였다.  

설아가 母영애를 따로 만났다. 설아는 자신들이 마주친 것을 모두 영애 탓으로 돌렸다. 급기야 설아는 母에게 가족 이민을 제안, 떠나기만 하면 자신이 먹고살수 있도록 돈을 보내주겠다고 했다. 설아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 길 뿐, 이모님이 청아를 만난단다"면서 설아를 숨겨야한다고 했다. 



그 사이, 유라는 청아의 고시원을 찾아갔고, 마침내 청아를 찾아냈다. 숙소로 돌아온 청아 앞에 유라가 나타났다. 유라는 "오랜만이다"면서 인사했고, 청아는 크게 당황했다. 유라는 자신의 아들 명찰을 가방에 달고 다니는 청아를 알게 되곤 "미안하다"며 포옹, "괜찮아, 오늘 일은 내가 잘 못했다"며 사과했다. 유라는 "다시 시작해보자, 뭐든 돕겠다"면서 "앞으로 네가 하고싶은 것 다 도와주겠다, 그러려고 널 다시 만나게한 것 같다"며 제안, 청아는 오열했다. 

백림(김진엽 분)은 진우가 기면증이 있는 사실을 알았고, 때마침 설아가 찾아왔다. 설아는 이미 청아의 언니임을 알고있는 백림을 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설아는 서류를 들고 화영을 찾아갔고 화영은 설아와 청아 이름을 번갈아 되뇌이더니 설아에게 "네 동생 이름이 뭐였지?"라며 물었다. 이어 설아가 김청아라고 답하자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사람들의 인생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화면 캡쳐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