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폴 포그바(26)를 이적시키고 공격수 보강에 힘을 쓸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돈 발론’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맨유는 포그바가 팀의 부진에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이 명확하다고 판단했다”라며 “맨유는 펩 과르디올라(48)의 맨체스터 시티를 따라잡기 위한 프로젝트를 재정비하기 위해 포그바를 이적시킬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포그바 영입을 위해 레알은 1억 8000만 유로(2350억 원)을 지불해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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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포그바가 이번 시즌 팀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6라운드를 부상으로 결장했고, 7라운드 아스날 전을 통해 복귀했지만 다시 컨디션 난조로 이탈했다. 이어 28일 열린 노리치와 10라운드 경기까지 결장했다.
그 때문에 맨유는 포그바를 지속적으로 원했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에 내주기로 결정했다.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료는 1억 8000만 유로로 정했다.
포그바를 내주고 얻은 이적료로 맨유는 공격수 보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지난 시즌가지 팀 득점을 책임졌던 로멜루 루카쿠(26, 인터 밀란)을 내보냈지만 마땅한 대체자를 영입하지 못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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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타깃은 잉글랜드 대표 공격수 해리 케인(26, 토트넘)과 유럽에서 가장 핫한 공격수 엘링 홀란드(19, 잘츠부르크)다. 돈 발론은 “케인은 토트넘에 남겠다는 마음을 바꿨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최근 부진으로 팀을 떠나는 것에 가까워졌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매체는 홀란드에 대해 “그의 첫 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초반 3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축구선수로 UCL을 온전히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한 앙토니 마샬(24)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솔샤르 감독은 "마샬이 돌아왔다. 우리에게 스트라이커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마샬은 그 역할을 수행하는데 모든 능력을 갖췄다"며 "마샬이 돌아왔으니 득점력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