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했어요" '사풀인풀' 설인아→김재영에 심쿵‥핑크빛 '기대↑'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0.28 07: 27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설인아가 김재영과 점점 마주치면서 설레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27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연출 한준서, 극본 배유미)'에서 청아(설인아 분)와 준휘(김재영 분)의 핑크빛을 기대하게 했다. 
이날 홍유라(나영희 분)가 병원에서 선우영애(김미숙 분)를 마주쳤다. 9년만에 재회한 유라가 영애를 먼저 알아봤다. 유라는 영애게게 "김청아 어머님 맞으시죠?"라고 물었고, 영애도 유라를 알아보며 화들짝 놀랐다. 

이때, 설아(조윤희 분)가 나타났다. 설아와 영애는 서로를 보며 당황, 아무것도 모르는 유라는 두 사람을 인사시켰다. 하지만 설아와 미숙이 서로를 보며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유라는 의아해했다. 그러면서도 이내 준겸이를 구한 여자아이 어머니라고 전했고, 설아는 모르는 척 母인 영애에게 인사했다. 영애는 서둘러 먼저 가보겠다며 자리를 황급히 피했다. 
설아가 마치 도망가듯 자리를 피하는 영애 뒤를 따랐고, 유라는 영애가 두고 간 휴대폰을 바라봤다. 마침, 지나가던 태랑(윤박 분)이 중환자실 앞에서 마주친 영애를 알아봤다. 그리곤 넘어진 영애를 부축했다. 영애는 태랑에게 자신이 준비한 도시락을 대신 설아에게 전해달라고 했고, 태랑은 마치 자신이 도시락을 싼 것처럼 전달할 것이라 약속했다. 
영애는 "들키면 안 된다, 절대로"라고 당부했고, 이를 본 태랑은 "어머니시죠?"라며 영애가 설아의 친母임을 알아챘다. 영애는 태랑 앞에서 그제서야 눈물을 터트리면서 "우리 딸 어떻게 지내는 거냐"며 설아의 근황을 물었다. 당황한 태랑은 영애를 위로하며 살뜰히 챙겼다. 
태랑은 영애를 집까지 데려다준다며 직접 운전했다. 영애는 태랑에게 자신의 명함을 건넸고, 야구르트 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을 보며 설아를 떠올렸다. 자신이 우연히 건넨 야구르트를 보자마자 눈물을 터트렸던 설아가 안쓰러워졌다. 영애는 태랑이 어릴 적 母와 헤어졌다는 얘기를 들었고, 집밥이 그립다는 태랑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영애는 집 앞까지 바래다 준 태랑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다시 한 번 설아에게 도시락을 부탁했다. 
태랑은 영애가 설아를 위해 가득 싸준 도시락을 보며 덩달아 감동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설아를 먹일지 고민에 빠졌다. 
태랑이 설아를 따로 찾아갔고 옆에 앉혀 도시락을 먹이려 했다. 설아는 태랑이 꺼낸 도시락을 보며 당황했다. 태랑은 "빈 도시락통 들고가야하니 다 먹어라"고 했다. 이에 태랑은 "혹시 나 좋아해요?"라면서 "안 된다, 나한테 티끌만큼 사심도 흑심도 가지면 안 된다"며 흥분했다. 태랑은 "그럴 일 없을 테니 마음 나누지 말고 먹방만 해라"고 진정시켰다. 설아는 그런 태랑의 도시락을 박차고 나섰다. 
구준휘(김재영 분)는 김청아(설인아 분)를 의심했다. 청아와 따로 만나게 된 준휘는 청아의 엉뚱한 모습에 황당해했다. 
이어 두 사람은 당시 사고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청아는 수사에 대한 억울함을 준휘에게 전했다.
준휘는 왜 자신에게 그런 말을 하는지 의아해하자 청아는 "누구에게라도 알려야하는데 내가 나설 입장이 아니다"면서 "내 말에 귀를 기울여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준희는 "난 아니다"고 거절했으나 청아는 준휘의 진심이 아니라 믿었다. 청아는 "지금 여기 와줬지 않냐"며 준휘를 설득했다. 
준휘는 누군가 자신들을 도촬하는 것을 알아챘고, 자신의 말을 귀 기울여줄 누군가가 필요하단 청아의 말이 신경쓰였다. 그리곤 자신을 도촬한 사람이 회사내 母가 보낸 것을 바로 알았고 그로부터 사진을 확인했다. 
게다가 자신이 보면 안 되는 사진까지 확인, 청아의 말대로 경찰이 믿지 않았던 사진이었다.
준휘는 "안 본걸로 할 테니 회장한테 잘 말해라, 또 한번 이여자랑 날 미행하면 법적조치할 것"이라면서 
블랙박스랑 현장CCTV까지 확실히 처리했는지 다시 한 번 확인, 하지만 거짓말로 모두 둔갑된 거짓된 진실이었다. 준휘는 어딘가 꺼림찍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곤 청아에게 연락했으나 닿지 않자 점점 청아가 신경쓰였다. 
유라는 청아의 고시원을 찾아갔고, 마침내 청아를 찾아냈다. 유라는 고시원에서 안타깝게 생활하는 청아를 보며 마음이 쓰였다.  숙소에 돌아온 청아 앞에 유라가 나타났다. 유라는 "오랜만이다"면서 인사했고, 청아는 크게 당황했다. 
유라는 시민경찰장 상들을 받은 유라를 보며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유라는 청아에게 "정말 준겸이를 생각한다면 이러고 살면 안 된다, 내 아들 목숨이 아까워서"라면서 "자신의 삶을 너에게 이식하고 간 것"이라 눈물, 청아는 "저도 잘 알지만"이라며 눈물 흘렸다. 
유라는 자신의 아들 명찰을 가방에 달고 다니는 청아를 알게 되곤 "미안하다"며 포옹, "괜찮아, 오늘 일은 내가 잘 못했다"며 사과했다. 유라는 "다시 시작해보자, 뭐든 돕겠다"면서 "앞으로 네가 하고싶은 것 다 도와주겠다, 그러려고 널 다시 만나게한 것 같다"며 제안, 청아는 오열했다. 
청아는 "내가 바로잡을 수 있는 일부터 바로잡자"며 새롭게 다짐하면서 백림이 사고현장 조사에 나섰다. 
사고 현장에서 청아는 준휘를 마주쳤다. 예고편에서 청아는 준휘에게 "살짝 반했다, 내 평생에 두번째"라며 준휘에게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묘한 핑크빛의 시작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사람들의 인생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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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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