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진혁이 과거 연예인병을 고백해 폭소하게 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배우 최진혁이 출연했다. 최진혁은 외갓집이 양식장을 했다면서 "어릴 때 정육점집 아들이 부러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피오와 미나의 키스신 얘기가 나오자, MC들은 최진혁에게도 키스신에 대한 느낌을 물었다. 최진혁은 "처음엔 쑥스럽지만 적응되면 스태프 안 보여, 현장에 둘만 있는 것 같다"며 명배우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서울에 올라온지 15년이 넘었다는 그는 "어린시절 목포에서 살았다, 사투리를 못 고쳤다"면서 "배우생활을 위해 고치려 노력했다"며 연기를 위해 고생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MC들은 연기파 배우인 최진혁에게 살면서 배우병이나 연예인병 걸렸던 적 있는지 질문, 최진혁은 "우연히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해 1위를 차지해, 기껏해야 5주방송, TV에 얼굴이 나오니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모자쓰고 그랬다"면서 "다른 세상이 열린 듯 한 기대감 생겼다"며 그만큼 설렜던 첫 데뷔를 떠올렸다.
이 후 어떻게 연예인병을 고쳤는지 묻자 최진혁은 "드라마 출연해도 아무도 못 알아보고 연기 못한다고 혼나니 자연스럽게 현실을 직시했다, 나중에 겸손해지더라"며 자연적으로 연예인병을 치유했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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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