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D-1' 브아걸, #피자·떡볶이 먹방 #새 앨범 안무 #하트수 300만 [V라이브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10.27 22: 15

브아걸이 먹방부터 새 앨범 맛보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27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브라운 아이드 걸스 X 같이 먹어요'가 방송됐다.
브아걸은 "혹시 10분 만에 다 먹는 걸그룹도 있었나?"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메뉴는 

피자, 마라떡볶이가 나왔다. 
가인은 피자, 나머지 나르샤, 제아, 미료는 떡볶이를 선택해 "여러분과 함께하는 첫 숟갈식이 있겠다"고 알렸다.
제아는 "마라와 새우 완자가 살이 통통하니 너무 맛있다", 나르샤는 "이제 나한테 카메라가 넘어왔다. 너희들 마라 먹어본 적 있니?"라며 첫 숟갈식을 진행했다. 유일하게 피자를 먹은 가인은 'JMT'를 외쳤다
나르샤는 "마라를 많이 먹어보진 못했는데 향이 정말 중독적"이라며 와인잔을 들었고, "이건 물이다. 오해하지 마시라"며 우아하게 마셨다.
미료는 "TV에서 배우들이 갑자기 라면을 먹으면 확 땡긴다"고 했고, 제아는 "그거의 최고봉은 짜장면이다. 미칠 것 같다"며 공감했다.
나르샤는 "관계자 분들, 이 방송 보시면 한 번 출연시켜 달라. 잘 할 수 있다"고 어필했고, 미료는 "어떤 방송이요? 홈쇼핑이요?"라며 웃었다
"야식 추천해 줄 음식이 있느냐?"는 질문에 가인은 "얼마 전에 나르샤 언니가 순살 치킨을 시켜줬다. 그때 꽂혔다. 그 이후 순살 치킨을 2~3번 시켜 먹었다"고 답했다.
브아걸 멤버들은 먹방과 동시에 빙고 게임을 시작했고,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가인은 "우선 내일이 앨범 발매 날이다. 하루 전에 여러분들을 위해서 특별하게 앨범에 있는 곡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겠다", 제아는 "지금 이미 들으신 분도 있고, 안 들은 분도 있을 것 같은데, 우리도 들을 때마다 너무 좋다"고 했다. 
브아걸은 오는 28일 오후 6시 공개되는 리메이크 앨범에 대해 소개했고, 나르샤는 "윤상 선배님의 '결국... 흔해 빠진 사랑얘기'를 비롯해 타이틀곡은 '내가 날 버린 이유'다. 정재형 씨가 속해 있는 베이시스의 원곡이다. 다 들어보면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을 받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가인은 "'원더우먼'이 이번 앨범에서 더블 타이틀 곡이다. G고릴라 오빠가 편곡해줬다. god의 '애수'도 있다"고 말했다. 
애정이 가는 곡에 대해 미료는 "'내가 날 버린 이유'다. 근데 처음에 제목을 '내가 널 버린 이유'로 알았다. 이 노래를 예전에도 좋아했지만 우리 멤버들이 훌륭한 보컬로 소화해줘서 정말 좋더라. 노래를 들으면서 마음으로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제아는 "노래를 녹음할 때 미료가 많이 사라졌다. 미료가 오긴 왔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없어졌다. 그래서 랩도 기대를 많이 안 했다. 애가 희미희미하니 존재감이 없었다. 그런데 완성된 곡을 들어보니, 이번에 감히 얘기하건데 미료가 떡상한다"며 자신했다.
나르샤는 "그런 말도 알아?"라며 놀랐고, 제아는 "랩이 이 세상에 없는 랩이다. 현존하는 걸그룹이 할 수 없는 랩"이라며 기대케 했다. 그 순간 하트수가 100만을 돌파했다.
"언니들 혹시 음악방송 하실 거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안 알려줌"이라며 웃었다. 
나르샤는 "이번 노래들이 다 신곡 같다며 모르겠다고 하더라. 내가 고등학교 때 듣던 노래를 리메이크 해서 그렇다. 이 노래를 '당연히 알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모르더라. 그래서 신곡처럼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아는 "그럼 우리는 일타쌍피 아니냐. 우리 또래도 잡고, 어린 친구들한테도 좋고, 모두가 반가울 만한 노래다. 티저가 나가고 나서 '역시 언니들은 언니들이다'라고 하더라"며 기뻐했다. 
"이번에 포인트 안무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가인이 자리에서 일어나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새 앨범을 음식에 비교해 달라는 요청에 미료는 훠궈, 제아는 샤브샤브, 나르샤는 집밥, 가인은 조림 음식이라고 각각 답했다. 
V라이브 방송 내내 "이거 스포인가요?"라는 댓글이 달려 웃음을 선사했고, 나르샤는 "우리가 워낙 앨범이 안 나오니까 팬들이 뭐만 하면 '이거 스포냐?'라고 묻더라. 모든 행동이 다 그러게 보인 것 같다"고 했다. 
멤버들의 식습관에 대해 나르샤는 "식탐은 있는데 많이 못 먹는 스타일이다. 제아는 많이 못 먹는데 바쁘게 먹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아는 "초반에 클리어하고 입 안에 뭔가 있어야 먹는 느낌이 든다. 천천히 먹으면 이상하다. 가인은 매번 위가 아프다고 하면서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다"고 했다.
또한, 나르샤는 "제아의 먹는 속도는 상위 0.3% 안에 든다. 가인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면 너무 천천히 먹어서 뜨거운 아메리카노로 변할 정도"라고 했다. 가인은 "미료 언니가 의식 하면서 먹는다. 뭔가 예뻐 보이게 먹더라. 우리랑 먹을 땐 와구와구 먹는 편"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제아는 "미료가 개인 방송을 하고 나서, 첫 예능 땐 괴리감이 상당했는데 지금은 익숙해졌다"며 웃었다. 
브아걸 멤버들은 방송 중간 예판이 종료됐다는 소식을 접했고, 기쁨의 미소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브아걸은 "내일 앨범이 나오고 타이틀곡 '내가 날 버린 이유', '원더우먼'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였다.
음식을 남긴 브아걸은 벌칙으로 마라떡볶이 CF 영상을 찍었고, 하트수 300만을 돌파하면서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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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라이브 '브라운 아이드 걸스 X 같이 먹어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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