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피오몰이→김종국 '거지王'→김희철, 입금전후 '김기복'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0.28 07: 18

홍진영과 김신영은 피오몰이를, 김종국은 거지분장으로 폭소하게 했다. 특히 정산 전후의 온도차를 보인 김희철의 감정기복이 재미를 안겼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홍진영은 절친 김신영과 피오를 초대했다. 이때, 피오가 어딘가 들어갔다가 전화를 하고 오는 모습을 보며 홍진영과 김신영은 "여자친구냐"면서 "마이크 들어가기 전에 확인하고 온 거 아니냐"며 피오몰이에 들어갔다. 이에 피오가 황당해하자 두 사람은 "이별한 거냐, 그때 그 걸그룹?"이라며 장난을 시작, 피오가 귀까지 발그레지자 "귀까지 빨갛게 되면 진짜인 줄 알아, 누나들 장난치는 건데"라며 귀여워했다. 

그러면서 본명이 표지훈인 피오에게 "표배우, 배우병 걸린 거냐"며 쉴 틈없이 피오몰이로 폭소하게 했다. 
홍진영은 "드라마 찍는다고 고생해서 보양식 먹이려고 불렀다"며 염포탕을 준비했다. 세 사람은 함께 먹방에 빠졌다. 
그러면서 김신영과 홍진영은 피오를 향해 "약속 잡으면 연예인인 척해, CF찍고 드라마 들어가니 변했다"며 또 다시 피오몰이를 시작, 피오는 "전화하면 받아달라"며 억울해했다. 
이때, 홍진영은 상대역 미나와 드라마 키스신을 언급하면서 "뽀뽀할 때 좋았냐"며 기습질문, 피오는 "뭘 좋냐, 그냥 찍는거지"라며 당황했다. 홍진영은 "우리 애기가 나가서 여자랑 뽀뽀하니까 이상하다"고 하자, 피오는 "대본에 나와서 찍는거다"며 자꾸 입꼬리가 올라갔다. 감출 수 없는 그의 입꼬리에 홍진영과 김신영은 "입이 말해준다"고 놀렸고, 제대로 낚인 피오가 폭소하게 했다.
김종국은 유세윤과의 약속을 위해 SBS 음악프로를 찾았다. 바로 '시져시져'란 노래에서 유세윤 아들 민하를 위해 거지분장을 하기로 한 것이었다. 김종국은 대기실에서부터 후배 가수들을 보며 한숨만 푹푹 쉬었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리허설이 시작됐다. 유세윤은 직접 김종국의 거지분장을 해줬고, 유세윤이 웃음을 터트렸다. 김종국은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확인하며 "나 런닝맨에서도 이런거 안한다"며 발길질, 완전히 패닉이 된 모습을 보였다. 유세윤은 그런 김종국 모습을 사진에 담기 바빴다. 급기야 "섹시하다"며 김종국 마음을 달랬다. 
배고픔을 호소하던 두 사람은 매점을 향했다. 김종국은 유세윤에게 대신 사달라고 부탁했으나 결국 매점까지 끌려왔다. 후배들은 김종국을 보며 웃음이 터졌고, 김종국은 얼굴을 가리기 바빴다. 하필 주먹밥을 선택한 종국이  처량하게 주먹밥을 먹자 유세윤도 폭소, 매점 안에 웃음바다가 됐다. 
다시 대기실로 돌아왔다. 하필 트와이스가 대기실을 방문, 김종국이 당황했다. 쥐구멍에 들어가 숨고 싶은 것처럼 등을 돌렸으나 진짜 트와이스가 방문했고, 김종국은 "오늘 너희 보고싶지 않았다"며 민망해했다.하지만 트와이스는 사진을 부탁했고, 거지분장으로 함께 사진을 찍는 굴욕을 맛봤다. 
드디어 두 사람은 무대 위로 올랐다. 김종국은 계단 앞에서도 "못 나가겠다"며 주춤, 하지만 무대 위에서 리듬을 타며 워밍업을 시작했다. 드디어 시작해야할 타이밍에선 최초로 랩까지 서보이며 반전매력을 폭발했다. 지금껏 본적 없는 김종국의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정준하와 임원희는 김희철을 위해 깍두기부터 집에서 직접 담갔다. 비닐장갑 없이 손으로 양념을 버무리는 정준하를 보며 김희철이 기겁했다. 정준하는 "이렇게 하는 거다"고 했으나 김희철은 "우리 엄마가 이렇게하면 엄마니까 먹는 것"이라며 거부했다. 억지로 이를 맛 본 김희철은 "그래도 맛은 있다"며 맛을 인정해 폭소하게 했다. 
다음은 모두가 기대했던 막걸리를 만들기로 했다. 정준하는 직접 찐밥으로 만든다며 면보자기를 준비하자
김희철은 "그건 깨끗하냐, 빨아야하지 않냐"며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확실히 깨끗한지 냄새까지 체크해 폭소하게 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김희철은 깍두기에 홀릭된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정준하가 약속대로 직접 수제 막걸리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김희철은 더러워진 주방에 기분이 다운되다가도 한 달에 한 번 들어온 정산 연락을 받으며 급 방긋했다. 입금전후의 확연한 온도차이로 롤러코스터급 감정기복을 보인 김희철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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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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