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으로 신출귀몰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던 '칸' 김동하는 4강 맞수로 담원을 희망하면서 이번 롤드컵 무대에서 LCK의 명예회복을 힘주어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7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벌어진 '2019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플라이스와 8강전서 3-1로 승리했다. '칸' 김동하는 4세트 퀸으로 상대 탑 라이너 '비지차지'의 레넥톤을 압도하면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방송인터뷰에 나선 김동하는 "기본적으로 8강에 올라온 팀들은 저력이 있는 팀이다. 약체로 평가 받을 수 있지만, 약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방심하지 않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하면서 "서로 준비기간이 있어서 카드를 모르는 상황이었다. 실수를 최대한 줄이자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8강에 임하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동하는 "LCK를 응원하고 있다. 국제무대에서 1년 6개월 가량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기회는 어느 팀이 됐던 LCK가 우승하고 위상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담원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한 뒤 "열심히 하겠다. 감사드린다"는 감사 인사로 인터뷰를 매듭지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