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강타 두 번’ 손흥민 평점 7.0, 선제골 케인에 이어 팀내 3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0.28 07: 39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만들어준 손흥민(27, 토트넘)이 토트넘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2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벌어진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선두 리버풀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토트넘(승점 12점)은 10위서 벗어나지 못했다. 선두 리버풀(9승 1무, 승점 28점)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4-2-3-1 포메이션의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원톱에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중원에 섰다. 시소코와 윙크스가 뒤를 받치고 포백은 로즈, 산체스, 알더웨이렐드, 오리에였다. 골키퍼는 가사니가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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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해리 케인의 선제골에 기여했다. 전반 1분 손흥민이 좌측면을 뚫고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쇄도하던 해리 케인이 공을 헤딩으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후반 3분 역습상황에서 골키퍼까지 제치고 다시 한 번 왼발슈팅을 날렸다. 이번에도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왔다. 손흥민이 추가시간 때린 슈팅도 골키퍼 알리송에게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7분 헨더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29분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오리에가 마네에게 결정적인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줬다. 살라가 결승골을 넣어 리버풀이 2-1로 뒤집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케인에게 7.1점, 손흥민에게 7.0점을 부여했다. 리버풀을 상대로 수차례 좋은 선방을 한 토트넘의 수문장 가사니가가 8.9점으로 가장 평점이 높았다. 리버풀에서 동점골의 헨더슨이 8.0점, 결승골의 살라가 7.6점을 받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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