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이적 가능성 높다…PIT·MIL·SD·LAA 유력 후보" 美언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0.28 11: 02

LA 지역 매체 'LA 스포츠 허브'가 28일(이하 한국시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의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밀워키 브루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에인절스 등 4개 구단을 이적 후보지로 꼽았다. 
'LA 스포츠 허브'는 "다저스는 류현진에게 리치 힐의 FA 계약 조건보다 더 좋은 3년간 6500만 달러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류현진은 힐보다 더 좋은 투수이며 힐의 계약 시점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내다봤다. 
이어 "다저스는 류현진에게 1억 달러 수준을 안겨줄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류현진에게 1억 달러 수준을 제시할 구단은 존재할 것으로 본다"고 이적 가능성을 예상했다. 

류현진 /soul1014@osen.co.kr

이 매체는 "피츠버그는 류현진과 계약할 다크호스로 꼽힌다. 대다수의 야구 팬들은 피츠버그가 수준급 FA 선수를 영입할 기회 조차 없다고 생각하지만 선발진의 중심이 될 에이스가 필요하다. 게릿 콜 또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영입에 뛰어들 수 없지만 류현진에게 6년간 1억2000만 달러 수준을 제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리고 'LA 스포츠 허브'는 "밀워키는 피츠버그와 비슷한 수준을 제시할 수 있다. 선발진을 보강한다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피츠버그와 마찬가지로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영입에 뛰어들 가능성은 낮다. 류현진 영입을 최우선 순위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매니 마차도를 영입한 샌디에이고가 류현진 영입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남부 캘리포니아에 계속 머무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LA 스포츠 허브'는 "선발진이 허약한 에인절스는 류현진에게 최적의 이적 후보지다. 류현진이 붉은 유니폼을 입더라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줄곧 남부 캘리포니아에 거주했던 류현진에게 익숙한 지역이며 에인절스는 류현진에게 과감한 투자를 할 만한 여력이 된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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