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맥토미니(2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10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맨유는 맥토미니, 마커스 래시포드(22), 앙토니 마샬(24)의 골에 힘 입어 오랜만에 리그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이날 맥토미니는 맨유의 역사적인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맨유는 지난 1992년 출범한 EPL에서 최초로 통산 2000골을 넣은 팀이 됐다. 이전까지 1999골을 기록한 맨유는 노리치전 전반 21분 1-0으로 앞서가며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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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1992년 8월 마크 휴즈(56)가 첫 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앤디 콜(48)이 500호 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1000호 골,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8)가 1500골의 주인공이 됐다.
대기록을 작성한 맥토미니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경기 전 기록에 대해 알고 있었다”라며 “2000번째 골을 기록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맨유는 앞으로 나아갈 때이며 최근 2경기에서 보여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겸손함을 유지해야 한다”라며 부진을 털고 순위 싸움에 합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