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노리치전 같은 모습이면 어떤 원정 경기도 승리 가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0.28 09: 23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연이은 원정승에 기뻐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원정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맨유는 맥토미니, 래시포드, 마샬의 릴레이 골을 묶어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솔샤르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잘해서 보기 좋았다. 스스로 실력과 자신감을 내비친 게 가장 큰 수확이다. 뭔가 실패했을 때 낙담할 수 있지만 우린 스스로 이겨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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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올 시즌 리그 원정 5경기 만에 첫 승을 낚았다. 최근 파르티잔과 유로파리그에 이어 연이은 원정에서의 승전보로 '집 떠나면 약자'의 징크스를 깼다. 솔샤르 감독은 "3일간 가진 두 차례 원정 경기서 모두 승리했다. 정말 잘했다. 오늘 같은 모습이면 어떤 원정 경기라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부상에서 성공적으로 돌아온 공격수 앤서니 마샬의 활약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마샬의 마무리가 정말 좋았다. 최고의 공격수가 돌아와 기쁘다. 활짝 웃으며 건재를 과시했다. 스스로 경기를 즐겼다. 우리에게는 큰 보탬이다. 영리한 움직임을 보이며 수비에도 기여했다. 아주 똑똑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마샬은 정말 중요한 선수라 빈자리가 컸다. 복귀해 득점까지 해서 기쁘다.”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등 부상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중원도 희망을 발견했다. 솔샤르 감독은 “프레드와 맥토미니의 연계가 좋았다. 프레드의 활약에 만족한다.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부상자가 있는 상황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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