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페 쿠티뉴(27, 바이에른 뮌헨)가 자신을 둘러싼 비판에 입을 열었다.
쿠티뉴는 지난 26일 우니온 베를린과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쿠티뉴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뮌헨으로 1년 임대 이적에 동의했다. 지난 2018년 1월 리버풀을 떠난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적응하지 못했지만 뮌헨에서 출장 기회를 잡으며 2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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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쿠티뉴의 경기력에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리버풀과 뮌헨에서 활약했던 디트마 하만은 '스카이스포츠 독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잘하지 못하는 것과 좋지 못한 것은 차이가 있다"고 쿠티뉴를 대놓고 비난했다.
이어 하만은 쿠티뉴에 대해 "그는 1년 동안 임대생활을 하고 있고 이미 뮌헨을 위해 몇 경기를 뛰었다"면서 "나는 그의 기량이 향상되는 것을 전혀 보지 못했다"고 강조하며 토마스 뮐러가 쿠티뉴 대신 선발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28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쿠티뉴는 베를린과 경기 후 "분데스리가 모든 경기와 팀을 상대하는 것은 어렵다. 우리는 항상 마지막까지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팀은 마지막까지 싸웠다. 우리는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침착했고 경기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좋은 느낌으로 여기를 떠난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2013년 우승 이후 6년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재도전한다. 뮌헨은 지난 시즌 리버풀에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