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월드컵] ‘4연패 조준’ 한국 대표팀, 30일 미국행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0.28 15: 58

 오버워치의 공식 e스포츠 국가 대항전인 ‘2019 오버워치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4연패를 향한 채비를 갖추고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28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019 오버워치 월드컵’에 나설 한국대표팀이 오는 30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2019 오버워치 월드컵’은 오는 11월 2, 3일 열리는 ‘블리즈컨 2019’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블리즈컨 개막 전 예비 라운드가 오는 11월 1일 시작하며, 개막식 이후 그룹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대회 성적에 따라 톱시드 자격으로 별도의 예선 없이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다.
4연패 신화 달성을 위해 대표팀 위원회는 선수단을 모두 현역 ‘오버워치 리그’ 선수로 구성했다. ‘카르페’ 이재혁, ‘아키텍트’ 박민호, ‘학살’ 김효종(이상 공격) ‘마노’ 김동규, ‘최효빈’ 최효빈(이상 돌격), ‘iDK’ 박호진, ‘비도신’ 최승태(이상 지원) 등 7인의 기량은 ‘오버워치 리그’에서 증명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크러스티’ 박대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2주간 경기력 향상을 위한 소집 훈련을 소화했다. 샌프란시스코를 우승으로 견인한 박대희 감독의 지도하에 선수들은 ‘조직력 강화’ ‘상황별 전략 전술’ ‘상대팀 공략법’ 등을 훈련했다. 한국 대표팀은 30일 베이스캠프 입성 후에는 시차 적응 및 최종 실전 점검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대희 감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리에 뽑혀 영광이다”며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2번째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김동규는 “모두 힘을 합쳐 4연패 신화를 달성하겠다”며 “e스포츠 종주국이자 오버워치 세계 최강국으로 그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매년 기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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