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팬이 레길론 설득 위한 조공..."이 초코 도넛을 너에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0.28 16: 05

초코 도넛이라 인정! 세비야 팬들이 세르히오 레길론을 유혹하기 위해 준 선물이 화제다.
스페인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간) "세르히오 레길론은 세비야에 임대로 합류한 이후 맹활약했다. 세비야 팬들은 그에게 한턱 내며 고마움을 나타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레알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레길론은 지네딘 지단 감독의 재부임 이후 로테이션 경쟁에 밀렸다. 지단 감독은 레길론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마르셀루를 중용하고 페를랑 멘디를 영입했다.

결국 지난 여름 레길론은 레알을 떠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세비야로 임대 영입을 떠나야 했다. 이 선택은 레알에게는 악수, 레길론에게는 신의 한 수가 됐다.
레알은 마르셀루와 멘디가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며 아쉬움을 주고 있다. 반면 레길론은 세비야 임대 이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상태다.
마르카는 "레길론은 세비야 임대 합류 이후 계속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그들은 헤타페전 승리 이후 레길론에게 조공을 바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라고 전했다.
세비야 팬들이 레길론에게 준 조공은 도넛이었다. 헤테파전 2-0 승리 직후 레길론이 팬들을 향해 다가가자, 그들은 도넛을 선물하며 그의 노고를 기렸다.
마르카는 "세비야 팬들은 레길론에게 이런 뇌물성 조공도 주면서 그가 팀에 영구 이적하라고 설득하는 중이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mcadoo@osen.co.kr
[사진] 세비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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