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더블더블'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꺾고 시즌 첫 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0.28 21: 17

인천 신한은행이 부천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28일 오후 7시 경기도 부천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WKBL)' KEB하나은행과 원정경기에서 87-75로 승리했다. 
이로써 청주 KB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에 잇따라 패했던 신한은행은 3경기만에 첫 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까지 KEB하나은행에 몸담았던 김수연(10득점 16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가운데 비키바흐(17점 7리바운드 4스틸), 이경은(15득점), 김단비(14득점), 김이슬(12득점), 한엄지(10득점)까지 모두 6명이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했다.

3쿼터 신한은행 김수연이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sunday@osen.co.kr

반면 KEB하나은행은 마이샤가 2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신지현(12득점), 강이슬(11득점), 고아라(11득점 4어시스트) 4명이 두자리수로 대응했다. 하지만 부산 BNK썸과 개막전 이후 연패를 기록했다. 두 팀은 나란히 시즌 1승2패가 됐다.
1쿼터 KEB하나은행 고아라가 패스를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신한은행이 1쿼터를 23-17로 앞서 나갔다. 김수연과 김이슬을 중심으로 비키바흐와 김단비가 뒤를 받쳤다. 그러자 KEB하나은행이 국내 선수만 뛰는 2쿼터에 37-35까지 추격했다. 강계리가 친정팀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3쿼터 들어 KEB하나은행의 본격적인 속공이 펼쳐지면서 엎치락 뒤치락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강계리와 고아라의 연속 실수에 KEB하나은행의 추격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결국 신한은행이 50-49로 근소하게 앞섰던 점수는 55-49로 점수가 벌어지며 급격하게 신한은행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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