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가 '마리텔V2'에 떴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는 EBS 연습생 펭수가 첫 등장했다.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는 "펭수가 '마리텔'에 출연한다는 기사가 녹색창 연예면 인기 기사에 있더라"며 놀라워했다.

펭수는 뽀로로를 동경해 한국에 온 남극 펭귄으로, 크리에이터이자 EBS 연습생이다. 나이는 10살이며, 현재 사는 곳은 소품실 한 구석이다.
드디어 EBS 연습생 펭수가 녹화장에 나타났고, 제작진은 "여긴 조류 출입 금지"라며 일부 지역을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강제 퇴장 당한 펭수는 "지금 펭귄 무시하냐? 이거 되게 당황스럽다. 초대 받고 왔는데 구경 좀 하면 안 되냐?"라며 발끈하더니 "이 아저씨 이상하네. 나 구경 좀 하자, 밀지마라"며 투쟁했다.
펭수는 우여곡절 끝에 도티가 있는 방에 들어왔고, "선배님 영광입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도티는 "아유 내가 영광"이라며 반갑게 맞았다.
네티즌들도 펭수 등장에 열광적인 채팅으로 반응했고, 펭수는 엄청난 기부 세례를 받으면서 자리에 착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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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