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레전드 야프 스탐(47) 페예노르트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했다.
페예노르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탐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고 발표했다. 스탐 감독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오랜 고심 끝에 페예노르트와 선수들, 나를 위한 결정을 했다"고 작별인사를 전했다.
올해 페예노르트의 지휘봉을 잡은 스탐 감독은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1경기서 단 3승(5무 3패)을 수확하는 데 그치며 12위 추락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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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28일엔 라이벌 클럽인 아약스에 0-4 참패를 당하며 마지막 자존심까지 구겨졌다.
스탐은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대표팀서 A매치 67경기(3골)에 나선 전설적인 수비수다. 현역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PSV 아인트호번 등서 활약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