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차이나타운' 제작자 로버트 에반스, 세상 떠났다..향년 89세[Oh!lywood]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10.29 09: 28

 미국의 유명 영화 프로듀서 로버트 에반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28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 등 미국 연예매체들은 일제히 로버트 에반스의 사망 소식을 1면으로 보도했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영면했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차이나타운’(1974)의 제작을 맡으며 유명해진 로버트 에반스는 영화 ‘도시의 카우보이’(1980), ‘불륜의 방랑아’(1990), ’제이드’(1995), ‘팬텀’(1996), ‘세인트’(1997), ‘도시 탈출’(1999),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2003) 등의 제작을 맡으며 흥행 가도를 달렸다. 

로버트 에반스는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영화제작자로 꼽히는데 특히 영화 ‘러브 스토리’(1970)와 ‘대부’(1972~1990) 시리즈를 제작해 당시 업계 9위였던 파라마운트사에 성공을 안겨줬다. 
그러나 1980년 50세의 나이에 약물 중독으로 자신의 명예를 손상시키고 말았다. 이 시기에 코카인 소유자로서 법원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1998년 에반스는 뇌졸중으로 인해 한쪽이 마비돼 말을 할 수 없었지만 치료 후에 완전히 회복되기도 했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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