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돼 가는 손흥민...크라우치, "수비적으로 믿기 힘든 경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0.29 13: 26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가 손흥민(토트넘)의 수비적인 공헌을 칭찬했다.
토트넘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서 선두 리버풀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아쉽게 승점 3은 놓쳤지만 토트넘은 희망을 봤다. 전에 없던 전방 압박과 투지로 유럽 최정상급 팀인 리버풀의 진땀을 뺐다.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좌측 윙어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두 차례 골대를 맞히며 선제골에 기여하는 등 토트넘의 공격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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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본업인 공격뿐 아니라 수비적으로도 빛났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리버풀 수비진을 쉼 없이 압박했다. 크라우치가 29일 영국 매체 HITC에 실린 인터뷰서 “손흥민은 수비적으로 믿을 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며 극찬을 보냈을 정도.
잠시 잃어버렸던 강력한 압박과 승리 갈망을 되찾은 것도 토트넘의 큰 수확이다. 크라우치는 “올 시즌 토트넘서 볼 수 없었던 열정을 봤다”며 리버풀전 경기력을 칭찬했다.
토트넘은 내달 4일 에버튼 원정길에 올라 리그 11라운드를 치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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