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19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이 강호 중국을 제압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U-19 여자대표팀은 지난 28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챔피언십 B조 1차전서 중국을 2-1로 물리쳤다.
한국은 전반 1분 만에 강지우(고려대)의 선제골로 중국의 기선을 제압했다. 조미진(울산현대고)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맞선 강지우는 침착한 마무리로 중국의 골문을 열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29/201910291029778330_5db7974de7095.jpg)
전반 34분 동점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27분 재차 리드를 잡았다. 이번에도 강지우가 주인공이었다. 동료의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책임졌다.
한국은 오는 31일 일본과 2차전을 갖는다.
이번 대회엔 이듬해 나이지리아서 열리는 U-20(20세 이하)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걸려있다. 8개국이 4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하며 각 조 1, 2위가 4강에 진출, 상위 3개국이 월드컵에 나선다.
북한 호주 태국 베트남이 속한 A조에서는 27일 북한이 호주에 5-1, 베트남이 2-0으로 이겨 나란히 1승씩을 마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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