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심판을 밀친 프랑크 리베리(36, 피오렌티나)가 3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벌금 징계를 받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상벌위원회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리베리가 부심에게 극히 무례한 행동을 해 3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2만 유로(약 2600만 원)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리베리는 지난 28일 라치오와 리그 홈 경기가 끝난 뒤 피치를 빠져나오던 선심을 두 차례나 밀쳤다. 이미 휘슬이 울린 뒤였지만 리베리는 부적절한 이 행동으로 레드카드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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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밤의 일에 대해 아주 미안하게 생각한다. 동료와 코치,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또 그는 "부심에게도 사과드린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 극도로 예민해졌고, 실망했다”며 "내 상황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선처를 바랐다.
그러나 뒤늦은 사과에도 리베리는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