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가 러시아 지역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섰다.
29일 스마일게이트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가 러시아에서 공개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서비스 시작으로 로스트아크는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아울러 스마일게이트는 러시아 지역에서 성공적인 서비스 안착을 위해 퍼블리셔인 ‘메일루’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메일루’는 러시아 최고의 종합 포털 서비스 기업으로 ‘검색’ ‘메일’ ‘SNS’ ‘게임’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는 대표 기업인 ‘메일루’는 메일 가입자만 1억 명에 달한다.

러시아 지역의 서비스는 27일 오후 3시(현지시간)부터 시작되었으며 창술사와 암살자를 제외한 클래스 12종과 8개의 지역이 먼저 공개됐다. 섬과 레이드 등 추가 플레이 콘텐츠도 오픈 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점차 서비스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러시아 지역 서비스를 기념해 지난 10월 23일 모스크바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속 OST인 ‘테일 오브 플레체’를 활용한 프로모션 영상과 러시아 전용 탈 것 등 현지화 콘텐츠를 공개하며 이용자들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이번 러시아 공개 서비스를 통해 로스트아크의 첫번째 글로벌 시장 진출이 이루어졌다”며 “러시아 최고의 IT기업과 함께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 만큼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