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간이 최근 굴욕적인 대패를 당한 사우스햄튼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오는 30일(한국시간) 새벽 4시 45분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사우스햄튼과 2019-2020시즌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16강전을 벌인다.
맨시티와 사우스햄튼의 전력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디펜딩 챔프인 맨시티는 올 시즌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서도 2위를 달리며 3연패를 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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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사우스햄튼은 최근 레스터 시티에 기록적인 0-9 참패를 당했다. 선수단 전원이 주급을 기부하며 반성할 정도로 충격이 컸다. 사우스햄튼은 리그 5경기(1무 5패) 연속 무승 늪에 허덕이며 16위에 처져 있다.
귄도간은 경계의 끈을 놓지 않았다. “사우스햄튼의 (레스터전) 패배로 이번 경기가 쉬워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그는 “거칠게 수비하고 아주 수비적으로 나올 것이다. 세트피스도 위협적일 텐데 조심스럽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귄도간은 “우리가 준비해왔던 대로 스타일을 유지할 것”이라며 “아스톤 빌라전의 후반전에 보여준 대로만 한다면 이번에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