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역대 최고액 달성' 김태형 감독, "팬 위한 야구 실천하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0.29 15: 07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역대 최고액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두산은 29일 김태형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총액 28억원(계약금 7억원-연봉 7억원) 조건으로 재계약을 마쳤다. 이는 KBO 역대 사령탑 중 최고 대우다.
김태형 감독은 5년 간 구단 최초로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고, 2015년과 2016년, 그리고 올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 중 2016년과 2019년은 정규시즌 우승의 통합 우승이다.

우승을 차지한 두산 김태형 감독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김태형 감독은 역대 KBO리그 감독 중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정규시즌 통산 717경기에서 435승5무277패를 기록하며 500경기 이상 치른 감독 중 유일한 6할 승률(.611)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7일 잠실 SK전에서는 662경기 만에 400승을 거두며 역대 최소 경기 400승 감독이 됐다.
계약을 마친 김태형 감독은 "최고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 ‘늘 팬들을 위한 야구를 해달라’는 구단주님의 야구 철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매 경기 두산베어스다운 야구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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