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KS 선수들 휴식…연습경기 7회까지만 할지도”[오!쎈 현장]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0.29 15: 14

WBSC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김경문 감독이 상무와의 연습경기 구상을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상무와의 연습경기 전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시즌이 끝나면 피로감을 많이 느낀다. 모두 몸 상태가 조금씩 안좋은 곳이 있다. 연습경기부터 전력을 다할 필요는 없다. 휴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선발투수로는 박종훈(SK)이 나선다. 김경문 감독은 “박종훈이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많이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3회 정도 던지게할 생각이다. 문경찬(KIA)은 몸을 잘 만들어와서 2이닝 정도를 소화한다. 뒤이어서 원종현(NC), 고우석(LG), 하재훈(SK)이 1이닝씩 던질 예정”이라고 투수 운영 구상을 밝혔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2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상무와의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훈련에 앞서 김경문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sunday@osen.co.kr

김경문 감독은 “원래는 9회까지 연습경기를 하려고 했지만 선수들 휴식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투수 운영이 생각대로 되면 8회까지 하게 된다. 만약 투수들의 투구수가 많아지면 7회까지만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야수들은 한국시리즈에 출전한 선수들이 빠지고 일찍 대표팀에 합류해 훈련을 해온 선수들이 먼저 나선다. 김경문 감독은 “한국시리즈에 출전한 선수들은 얼마전까지 경기를 계속 치렀다. 실전감각은 문제가 없고 휴식이 더 중요하다. 반면 일찍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은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투수들의 공을 보면서 타격감을 조율해야 한다. 다만 김재환(두산)은 지명타자로 출전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이날 연습경기 이후 하루 휴식을 가진다. 오는 31일 팀 훈련을 하고 내달 1일과 2일 고척돔에서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