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스가 강력한 활동 의지를 내비쳤다.
에이스(준, 동훈, 와우, 김병관, 찬)는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UNDER COVER : THE MAD SQUAD'(언더 커버 : 더 매드 스쿼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신보 'UNDER COVER : THE MAD SQUAD'는 앞서 5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UNDER COVER'의 연장선 같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삐딱선(SAVAGE)'은 강렬한 트랩 비트를 기반으로 드롭 파트가 특징인 곡으로, 정의로운 괴짜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동훈은 '삐딱선'에 대해 "살아가면서 좀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들, 특별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삐딱선을 탄다'라고 하지 않나. 오해도 많이 받고 질타도 많이 받는다. 그런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좀 더 특별한 세상을 만들기도 하고, 특별한 방향을 제시해준다고 생각한다. 그런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스도 특별하고 다른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에이스의 삐딱선을 대중도 타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 노래로 나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동훈은 에이스의 길이 왜 특별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말에 "시작부터 특별했다. 연습생 때 버스킹을 했는데 직접 장비도 빌려오고 설치하고 셋리스트도 직접 준비하고 했었다. 6월 콘서트를 했는데 여기에 이르기까지 과정도 쉽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런 것까지 겪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원망한 기억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 하지만 저희는 포기하지 않았고 콘서트도 하고 앨범도 내게 됐다. 앞으로도 특별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동훈은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다. 동훈은 "편하게 가는 길도 어렵게 가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도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해내고 해내면 에이스라는 팀을 특별하게 봐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도 도전하고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에이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번째 미니앨범 'UNDER COVER : THE MAD SQUAD'를 발매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