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복명초에서 '도전 세금 골든벨' 개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10.29 16: 42

 대구FC가 29일 대구 복명초등학교를 방문해 대구지방국세청과 함께 ‘도전! 세금 골든벨’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복명초에서 진행된 세금 골든벨은 대구FC가 대구지방국세청과 함께 준비한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3년 오성중학교를 시작으로 2014년 매천중학교, 지난해에는 성당초등학교에서 열리는 등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를 위해 정태욱, 임재혁, 고재현 선수가 복명초를 찾았다.
프로그램은 3교시와 4교시에 걸쳐 진행됐다. 3교시에는 4,5,6학년 80여명을 대상으로 대구지방국세청에서 세금 골든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세금 또는 대구FC와 관련된 문제를 서바이벌 형식으로 풀었고, 대구지방국세청과 대구는 1등(문화상품권, 대구FC 사인볼), 2등(문화상품권, 머플러), 3등(문화상품권, 마스코트 인형)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날 특별한 출제자도 있었다. 정승원 선수가 대구FC에 관한 문제 출제를 위해 영상으로 깜짝 등장한 것이다. 학생들은 정승원 선수가 영상에 나타나자 크게 환호했다. 세금 골든벨 최후의 3인은 패자부활전을 포함해 20여 문제를 푼 끝에 정해졌고, 수상자는 교장선생님 및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4교시에는 세 선수가 4학년 20여명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부상 방지를 위한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패스, 드리블, 슈팅 등 기본기 교육을 했다. 클리닉이 끝난 이후에도 몰려든 전교생을 대상으로 팬서비스를 하는 등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다른 학교에서도 축구클리닉은 이어졌다. 대구 유가중에는 박민서, 이학윤, 조우현 선수가, 대구 월곡초에는 김태한, 송준호, 조용재 선수가 방문했다. 선수들은 학교를 방문해 축구클리닉, 미니게임, 팬 사인회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활발한 지역공헌활동으로 학생들과 소통한 대구는 오는 11월 3일 오후 6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A 36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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