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우완투수 조상우(키움)가 대표팀에 승선한 소감을 전했다.
조상우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상무와의 연습경기 전 인터뷰에서 “4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번에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열심히 하겠다”고 대표팀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표팀에는 조상우를 비롯해 고우석(LG), 하재훈(SK) 등 강속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들이 대거 포진했다. 조상우는 “모두 공이 빠르지만 다들 스타일이 다르다. 릴리스 포인트도 다르고 주무기로 쓰는 구종도 다르다. 그렇다보니 타자를 상대하는 스타일도 다르다. 나도 보면서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 대표팀 합류 소감
- 4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번 대회에서 즐거운 기억을 갖고 있다. 이번에도 열심히 하겠다.
▲ 포수 박세혁과는 4일 전까지 한국시리즈에서 경쟁을 펼쳤는데 대표팀에서 만난 소감은?
- 한국시리즈에서도 서로 한 곳을 보고 경쟁을 했다. 지금은 한 팀이 된만큼 같은 목표를 가지고 팀 승리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
▲ 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 할 때 마무리투수로 나섰는데?
- 그 때는 감사했다.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올라갔다. 이번에는 어느 보직에서 던질지 모르겠지만, 내보내주시면 최대한 던질 생각이다.
▲ 리그를 대표하는 파이어볼러 고우석, 하재훈과 같은 팀이다. 어떻게 생각하나?
- 세 명 모두 강한 공을 던진다. 그러나 스타일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다른 선수들이 던지는 것 보면서 배우고 느끼겠다. 대회 중에서도 배우는 게 많을 것 같다. 나하고 고우석, 하재훈은 릴리스 포인트가 다 다르다. 높고 낮음의 차이가 있다. 주무기로 쓰는 변화구도 다르다. 하재훈 선배는 커브. 나는 슬라이더. 타자 상대하는 요령이 다들 다른 것 같다.
▲ 프리미어12 공인구 느낌은?
- 일단 캐치볼만 했다. 변화구는 아직 던져보지 못했다. 잡았을 때는 조금 딱딱하다는 느낌이 있다. 원래는 말랑한 느낌이 있었는데 딲딱해 진 것 같다. 그 이외에는 다 비슷한 것 같다.
▲ 포스트시즌에서 많이 던졌는데 체력 걱정은 없는지?
- 체력은 괜찮다. 멀티이닝 던진 경기가 많지 않다. 휴식도 충분했고 체력 유지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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