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2월 부산 동아시안컵 여자팀 불참 통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0.29 17: 12

 북한이 올해 12월 부산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에 여자 대표팀의 불참을 선언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9일 "북한이 올해 동아시안컵에 여자 축구대표팀의 불참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뚜렷한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동아시안컵은 한국, 일본, 중국 등을 중심으로 2년마다 열린다. 2017년은 일본서 열렸고, 올해 대회는 부산에서 펼쳐진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남자부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이 참가하고, 여자부는 한국, 일본, 중국, 북한이 출전할 예정이었다. 북한의 불참 선언으로 대회를 한 달 앞두고 출전국과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북한은 지난 15일 평양서 열린 한국과 북한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3차전을 '깜깜이'로 진행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한국 응원단과 취재진의 방북, TV 중계를 모두 불허하고 돌연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 바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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