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불참' EAFF E-1 챔피언십, 대만이 대신 참가 [공식발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10.29 17: 21

북한의 돌연 불참선언으로 EAFF E-1 챔피언십에 대만이 참가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남자축구 대표팀이 방북하기 전인 지난 9월 중순 북한이 대회 불참의사를 밝혔다. EAFF는 북한에 국제대회에 참가하도록 설득했지만 결국 불참을 다시 확정했다"면서 "지난 A대표팀의 평양 원정 때 현장에서 다시 불참의사를 확인했다. 또 아시아축구연맹(AFC) 통해 최종적으로 확인했지만 결국 불참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EAFF는 지난 4월 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60회 EAFF 집행위원회 회의를 통해 한국에서 열리는 2019 EAFF E-1 챔피언십의 개최도시 및 일정을 발표했다. 8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오는 12월10일부터 18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며 경기장으로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부산구덕운동장이 선정됐다.

개최국인 한국이 남자부와 여자부에 모두 참가하는 가운데 남자부에는 일본, 중국, 홍콩이 가세하고 여자부에는 북한, 일본, 중국이 나서는 것으로 구성이 완료됐다. 하지만 대회가 임박해서 북한이 돌연 참가를 거부했다.
결국 EAFF는 차순위인 대만과 대회 참가 관련 내용을 공유했고 참가 의사를 밝혔다. 또 지난 28일 EFAA 집행위원회의 동의로 북한 대신 대만이 참가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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