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출시 후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리니지M이 신규 에피소드 ‘더 샤이닝’을 공개했다. 이번에 엔씨소프트가 발표한 ‘더 샤이닝’은 새로운 오리지널 클래스인 ‘신성검사’와 강화된 혈맹 콘텐츠 등으로 단단하게 무장했다.
29일 엔씨소프트는 경기 판교 R&D 센터에서 리니지M의 신규 에피소드 ‘더 샤이닝’의 설명회를 열었다. ‘더 샤이닝’은 ‘블랙 플레임’ ‘라스타바드’ ‘이클립스’에 이은 리니지M의 4번째 에피소드다. 엔씨소프트의 대표 타이틀이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 만큼 설명회에는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사로 나선 김효수 리니지M 개발실장의 이야기를 들었다.
김효수 개발실장이 소개한 ‘더 샤이닝’의 첫번째 콘텐츠는 4번째 오리지널 클래스인 ‘신성검사’다. ‘신성검사’는 리니지M의 9번째 클래스이며, 원작 PC 리니지에서는 볼 수 없던 클래스다. ‘신성검사’는 무기에 마법을 부여해 적에게 물리와 마법 데미지를 모두 가하는 독특한 전투 방식을 구사한다. 마법으로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거나 회복할 수도 있다.


‘신성검사’의 고유 스킬은 전쟁상황을 바꿀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주요 스킬은 다른 캐릭터와 자신의 위치를 바꾸는 ‘포지션 체인지’, 스킬 쿨타임을 초기화해 연속적으로 스킬을 사용 가능하도록 하는 ‘타임 클리어’, 상대방의 스킬 복사 후 자신의 스킬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매직 미러’, 상대방의 공격을 회피하고 HP/MP를 회복하는 ‘세인트 카운터’, 피격시 받은 데미지의 일부만큼 HP를 회복하는 ‘세인트 그레이스’, 리니지 IP 사상 가장 강력한 군중제어 기술 ‘세인트 스턴’ 등이다.
엔씨소프트는 다양한 혈맹 콘텐츠 또한 새롭게 선보였다. 혈맹의 구성원으로서 개개인이 얻는 이득보다 커뮤니티의 본질적인 즐거움을 강조했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에 새롭게 선보일 혈맹 콘텐츠는 ‘혈맹 대여 시스템’ ‘혈맹 퀘스트 2.0’ ‘혈맹 제작 시스템’이다.
‘혈맹 대여 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은 2개 이상 보유한 변신 카드 중 하나를 혈맹원에게 대여할 수 있다. ‘혈맹 퀘스트 2.0’과 ‘혈맹 제작 시스템’ 등을 이용하면 혈맹원들과 함께 미션 도전, 아이템 제작 등 ‘상부상조’ 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다.
리니지M에는 새로운 전장도 추가된다. 신규 클래스 ‘신성검사’의 등장 스토리와 연관된 지역인 ‘고룡의 성지’가 업데이트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02년 오렌 필드 업데이트 이후로 17년 간 고정되어 있던 아덴 월드의 북쪽 경계선을 확장한다. ‘고룡의 성지’는 고레벨 이용자들의 성장을 위한 사냥터가 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서버 내 최고의 혈맹들이 격돌하는 ‘오만의 탑’을 각 월드(10개 서버) 이용자들이 함께 돌입할 수 있는 ‘월드 던전’으로 개편한다. 이 밖에 필드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필드 보스 리뉴얼’이 진행된다.

엔씨소프트는 각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한 콘텐츠 추가와 더불어 신규 서버 ‘이실로테’를 등록했다. 이용자는 신서버 ‘이실로테’에서 다양한 혜택과 함께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장신구 이전권과 함께 매일 사냥을 통해 장신구를 획득할 수 있는 신서버 전용 던전 등을 제공한다. 오픈 후 1달 간 ‘아인하사드의 축복’ 추가 소모 없이 최대 20배의 추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