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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조화’ 대표팀, 실전감각 찾는데 1G면 충분했다.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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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이 연습경기부터 기분좋게 출발했다.

대표팀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마운드와 수비는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고 경기 초반 고전하는듯 했던 타선은 경기 후반 곧바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선발투수 박종훈이 3이닝 무실점으로 출발한 대표팀 투수들은 문경찬이 2이닝 1실점으로 점수를 내줬다. 하지만 이후 원종현, 고우석, 하재훈이 1이닝씩 던지며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재훈은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트리플 플레이로 위기를 탈출했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6회초 무사 만루에서 대표팀 최정이 적시타를 치고 있다. /sunday@osen.co.kr

반면 타선은 경기 초반 오랜만에 실전경기여서 그런지 타격감이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상무는 이날 21살 어린 좌완투수인 이승관이 선발투수로 나섰다. 대표팀 타자들은 이승관을 상대로 4회초까지 1안타로 틀어막혔다. 2회 양의지가 때려낸 안타가 유일한 안타였다. 대표팀은 5회가 되서야 최정의 안타와 황재균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는데 성공했다. 

대표팀 김경문 감독은 “타자들에게 제일 무서운 것이 오랫동안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하면서 타격감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우선 일찍 대표팀에 합류해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한 타자들을 연습경기와 평가전에 내보내 공을 눈에 익히고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타자들은 경기가 진행되면서 곧바로 타격감을 되찾았다. 6회 이도현이 제구 난조에 빠진 틈을 타 최정의 1타점 적시타와 양의지의 밀어내기 볼넷, 강백호의 병살타에 나온 득점까지 3득점에 성공했다. 9회초 공격에서는 강백호의 안타와 김하성의 1타점 3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박민우, 김현수, 김재환, 김상수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최정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민병헌과 김하성은 장타를 뽑아냈다. 강백호, 양의지, 황재균도 모두 안타를 신고했다.

연습경기를 마친 대표팀은 휴식과 훈련을 하루씩 가진 후 내달 1일과 2일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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