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밀너, "자하가 가장 까다로워.. 퇴장만 두 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0.29 20: 01

베테랑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32, 리버풀)가 가장 막기 어려웠던 상대는 누구였을까.
밀너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리오넬 메시가 아니라 윌프리드 자하(27, 크리스탈 팰리스)가 가장 막기 힘든 상대였다고 밝혔다. 
밀너는 자하와 대결을 떠올리며 "나는 그에게 태클을 시도했다가 두 번이나 퇴장을 당한 적이 있다"면서 "그는 재능이 있다. 예측할 수가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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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밀너는 지난 2014-2015시즌을 마친 후 맨체스터 시티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밀너는 2016년 3월 2-1로 승리한 경기와 지난 1월 4-3으로 이긴 두 번의 맞대결에서 자하를 상대하다가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밀너는 "그를 보고 있으면 그가 얼마나 상대하기 어려운 지 알 것이다. 그리고 자하를 상대할 때는 까다롭고 대하기 아주 힘들다"고 자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자하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중 가장 많은 4.3개의 경기 당 드리블 성공을 기록 중이다. 그는 최근 몇 년 간 이 부문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왔다. 
자하는 최근 2-2로 비긴 아스날과 경기에서 전반 28분 넘어져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결국 키커로 나선 밀리보예비치가 마무리하며 추격에 나섰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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